블렌더 언리얼 TA 1회차 Re-view
- 작성일2024/12/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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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박소연 안녕하세요! 저는 블렌더 언리얼 과정을 수료한 후 3d 모션그래픽 디자이너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박소연입니다.
강혜령 게임 아트 디렉터가 되고 싶은 3D 모델러 강혜령입니다. |
본인을 잘 나타낼 수 있는 키워드
박소연 ‘디자인, 전시, 미디어 아트, 3D 모션 그래픽, 영화, 음악, 언어, 믹스 미디어, 패션' 이 키워드들은 저를 직접적으로 나타내기보단,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들을 나열한 것입니다.
강혜령 노력! 재능을 타고날 수 없다면 노력으로 성장하는 내가 되기. |
수료를 앞두고 현재 기분과 앞으로의 목표
박소연 4개월 동안의 과정이라고 해서 너무 길게 느껴질까 걱정했는데, 막상 지나고 나니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난 것 같아요. 과정이 끝나 후련하기도 하지만, 함께 수업을 들었던 친구들과 선생님과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도 듭니다. 이제 곧바로 다음 포트폴리오 영상을 준비할 계획인데요, 취업 상담 선생님께서 조언해주신 대로 이번 과정에서 제작했던 포트폴리오 영상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실사 광고 영상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이번 포트폴리오에서는 시뮬레이션, 컬러감, Keymesh, Shape Key, Image Texture를 중점적으로 다뤘습니다. 앞으로 제작할 영상에서는 강사님께 배운 지오메트리 노드, 언리얼 엔진의 라이팅과 카메라 기법을 활용해 실사 느낌을 살린 영상 제작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블렌더를 활용한 간단한 리깅 작업과 캐릭터 애니메이션에도 도전해볼 계획입니다.
강혜령 몇개월을 하든 상관없이 내가 할 수 있는 걸 다 배우고 다 쏟아내자는 마음가짐이 어느 정도 실현된 거 같습니다. 더 할 수 있었지만 못한거에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후회가 되진 않습니다. 이 아쉬움의 과정을 기억하고 다음엔 더 많은 것을 해내는 계기가 될 거 같습니다. 배우고 싶은 것이 생겼던 그날부터 지금까지 목표는 여전히 똑같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하되 열심히 하자! |
수업 리뷰
박소연 수업을 들으며 가장 힘들었던 점은 체력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주말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평일에는 장시간 앉아서 수업에 집중하다 보니 종종 지치곤 했습니다. 그래도 쉬는 시간마다 자주 일어나 스트레칭하거나 몸을 풀어주는 습관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자기 전 폼롤러로 전신을 풀어주는 것도 체력을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었어요. 수업 자체는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블렌더와 언리얼 같은 툴의 단순한 기능만 익힌 것이 아니라, 카메라, 컬러, 화각, 편집 등 좋은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이론과 실습을 함께 배울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툴을 가르칠 때 단순히 따라 하도록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것에 맞춰 응용할 수 있도록 원리를 중심으로 설명해주셔서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포트폴리오를 제작할 때 뿐 아니라, 앞으로 개인적으로 공부를 이어갈 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 하나 좋았던 점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마음 맞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점심시간에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산책하며 인생, 디자인, 커리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던 순간들이 정말 그리울 것 같습니다.
강혜령 블렌더에서 사용하는 여러 가지 툴을 써보면서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 어려워서 손조차 대지 못했던 것들을 학원 와서 해결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번 수업이 3D 전반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는데 너무나도 도움이 됐습니다. 그 원리가 결국엔 다른 프로그램까지 이해하는데 수월했고 답답했던 것들이 시원하게 풀려나갔습니다. 많이 배웠고 아직도 한참 멀었지만, 원리를 깨치는데 첫발을 디디게 된 수업이었습니다. 앞으로의 과정도 열심히 해낼 수 있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같은 일 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너무 설렜고 같이 이야기 나누면서 서로의 것을 피드백해주고 칭찬해 주고,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 그 모든 시간이 재밌었습니다. |
강사님 리뷰
박소연 처음 수업을 신청할 때 걱정이 많았습니다.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상태에서 일을 그만두고 이 수업을 선택한 터라, 과연 내가 기대했던 만큼의 결과를 얻어갈 수 있을지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걱정은 수업 첫날에 바로 사라졌습니다. 준비해오신 커리큘럼이 매우 꼼꼼하게 구성되어 있었고, 강사님께서 초보자의 입장에서 궁금해할 만한 점들까지도 학생들이 질문하지 않아도 미리 짚어주셨습니다. 매 수업마다 철저히 준비해 오신다는 것이 느껴졌고, 학생들이 충분히 이해할 때까지 끊임없이 설명해주시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블렌더와 언리얼의 다양한 기능을 폭넓고 전문적으로 다루는 실력 뿐만 아니라,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디테일한 팁들도 아낌없이 전수해 주셨습니다. 때로는 '이런 것까지 알려주신다고?' 싶을 정도로 세세하게 가르쳐주셔서, 제가 처음에 '괜찮은 선생님일까?' 고민했던 것이 완전히 시간 낭비였다고 느꼈습니다. 결론적으로, 정말 퀄리티 높은 수업이었고 제가 기대했던 것 이상을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강혜령 깔끔하고 시원하게 강의 해주셔서 그동안 힘들고 막혀했던 부분이 모두 풀어냈습니다.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같이 고민해 주시고 해결 방법도 빠르게 알려주셔서 과제를 하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어떤 것이든 처음 배우는 건 어렵고 힘든데 워낙에 설명을 잘해주셔서 이해가 빨리 됐습니다. 그래도 아직 스스로 부족한게 있지만..! 4개월이 짧게 느껴질 만큼 아주 알차게 배웠습니다. 단순히 툴만 배우고 가는 게 아니라 현실적인 조언으로 정신 번쩍 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더모션만의 장점
박소연 항상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는 상담 선생님과 프런트 선생님들 덕분에 학원을 방문할 때마다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규 수업뿐만 아니라 취업 상담, 외부 강사 초청 세미나 등 학생들을 위해 준비해 주신 다양한 이벤트도 매우 유용했습니다. 특히, 취업 상담에서 해주신 조언은 큰 도움이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 작업을 계획 중입니다. 무엇보다도 학생 한 명 한 명을 진심으로 신경 써주신다는 점이 느껴졌습니다. 이런 세심한 배려 덕분에 학습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고, 학원에 대한 만족도도 더욱 높아졌습니다.
강혜령 혼자서 독학했던 시간 중에도 스스로 배운 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부분도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하고 싶은 건 많은데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프로그램을 여러 개를 다루면서 하나를 깊게 파지 못한 저 자신을 발견하고 그 구멍을 꼭 매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서울에서 꼭 배우고 싶어 여러 과정들을 찾아보다가 저에게 꼭 필요한 과정을 찾게 되어 망설임도 없이 수강 신청을 하였습니다! 학원에서 선생님과 같은 일을 하고 싶어 하는 동기들을 만나게 되고 같이 이야기하고 뭔가를 만들어 완성해 내는 그 과정 모두가 즐거웠습니다. 행정팀 분들도 수강생들을 배려하는 게 정말 잘 보여서 감사함을 느낍니다. 공간이라는 게 결국 사람이 사용하기에 쓰임이 생기는 거잖아요. 배울 수 있게 끔 환경을 잘 조성해 준 학원에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포트폴리오
박소연 어떤 영상을 제작할지 고민하다가, 제가 좋아하는 디저트 브랜드인 랜디스 도넛을 홍보하는 영상을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랜디스 도넛은 72년 전통의 시크릿 레시피로 모든 도넛을 수제로 제작하는 브랜드인데요, 이 브랜드의 빈티지하고 따뜻한 감성이 클레이 스타일의 스톱 모션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스톱 모션 기법을 활용해 도넛의 제작 과정을 재해석해 보았습니다. 랜디스 도넛이 등장하는 다양한 미디어 요소들이 분해되어 달콤한 재료로 변신하고, 그 재료들이 다시 하나로 모여 먹음직스러운 수제 도넛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작업 중 한 가지 어려움이 있었는데, 막판으로 갈수록 블렌더 파일이 점점 무거워지면서 파일이 날아가는 일이 몇 차례 발생했습니다. 이를 통해 백업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작업 중간 중간 백업을 철저히 해둘 예정입니다!
강혜령 저는 저 스스로의 한계를 깨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해보지 못한 것에 도전을 좋아하는 편이라 포트폴리오 과제를 선택하는데 있어 제가 해보지 못했던 것을 꼭 해야겠단 다짐으로 평소에 어렵게 느껴졌던 게임의 캐릭터를 모작하기로 선택하였습니다. 솔직히 중간쯤 했을 때 완성 못할 거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 자신도 계획을 온전히 잘 준비 하지 못했고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포기하기 싫어서 그냥 했습니다. 그냥 하니까 뭐든 되더라고요.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직후 선생님의 피드백을 듣고 부족한 점이 보였습니다. 그러면 또 그냥 수정해내겠습니다. 뭐든 될 테니까요! 최종 결과물을 상상하며 작업을 하는데 계획 하던 중에 모니터에 게임 안에 있는 캐릭터가 들어가 있는 그 장면을 그리면 어떨까? 어떻게 보여질까? 하는 생각으로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서 최종 렌더링을 했습니다. 제가 의도한 대로 보였을지는 모르겠지만, 계획했던 것을 마지막까지 완료했다는 거에 보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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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마디
박소연 4개월 동안 함께 작업한 완성작들을 보면서, 모든 분들이 정말 놀라울 정도로 성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제 작업뿐 아니라 다른 분들의 작품을 보며 배운 점이 많았습니다. 특히, 저희 수업에는 마음 따뜻한 분들이 많아서 서로 간식을 챙겨주고 응원해주는 모습이 감동이었습니다. 함께 공부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이제야 더 친해지고 편해졌는데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이 아쉽기까지 합니다. 수업을 들었던 모든 분들이 각자 원하는 분야에서 꼭 꿈을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이 수업을 고민 중이신 분이 있다면 무조건 추천하고 싶습니다! 물론 월~금 매일 9시간씩 수업을 듣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저는 이 과정을 통해 제가 배우고 싶었던 모든 것을, 그것도 짧은 시간 안에 제대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 과정을 들었다고 해서 바로 '블렌더 완전 마스터!'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하지만 혼자서도 공부를 이어나갈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다지는 데에는 최고의 수업이라 확신합니다. 하루의 절반은 수업을 듣고, 나머지 절반은 컴포지션 공부나 예제 복습 등 자습에 시간을 쓰는 방식인데요, 이 자습 시간을 활용해 배운 내용을 바로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업 전 저의 상태는, 블렌더로 간단한 형태를 만들 수 있을 정도였고, 셰이더 노드를 따라 만들어보긴 했지만 원리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리깅과 지오메트리 노드는 손도 대지 못한 상태였죠. 하지만 수업 후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제가 원하는 구체적인 형태의 모델링을 할 수 있게 되었고, 텍스처 페인트로 직접 텍스처를 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셰이더 노드의 원리를 이해해 필요한 재질과 패턴을 만들어낼 수 있고, 리깅과 간단한 캐릭터 애니메이션도 제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티클과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원하는 움직임을 만들 수 있으며, 지오메트리 노드도 자주 쓰이는 노드 위주로는 원리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하며 더 나아갈 계획입니다. 이렇게 많은 것을 4개월 안에 배울 수 있었다는 건 정말 큰 기회였고, 수업을 준비하고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신 전하준 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함께한 동기분들 모두 각자의 길에서 성공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강혜령 같은 곳에서 같은 것을 배우면서 같은 방향을 가는 여럿이 함께 실력을 조금씩 높혀간다는 게 고생스럽지만 그만큼 뿌듯한 일인 거 같습니다. 뭔가 해보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멈추지 말고 계속 도전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내 자신도 고생했다. 좀만 더 고생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