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애니메이션 2회차 RE-VIEW
- 작성일2024/08/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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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김지현 이름은 김지현, 21세, 영상과 재학중에 있습니다!
이다빈 안녕하세요. 이다빈입니다. |
본인을 잘 나타낼 수 있는 키워드
김지현 정말 쓸 키워드가 없긴 합니다만... 굳이 고르자면 몽상가... 쓸데없는 상상을 굉장히 많이 하고 흥미 위주로 살기 때문에..
이다빈 저를 잘 나타낼 수 있는 키워드는 고양이입니다. 얼굴도 고양이 상이고 성격도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행동하는 점이 고양이와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MAYA를 배우기 위해 여기 더모션 아카데미 왔습니다. |
수료를 앞두고 현재 기분과 앞으로의 목표
김지현 기분은 시원섭섭합니다. 워낙 수업이 재밌었고 얻어가는 게 많다 보니 그만큼 아쉽고 더 남아있고 싶네요 ㅎㅎㅎ.. 가까이 있는 목표로는 졸업 작품 준비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있습니다. 아마 그다음이 취업일 것 같습니다. 이후 애니메이터로 일하며 경력과 실력을 쌓고 싶어요. 가장 큰 목표는 역시 제가 하고 싶은 작품을 소소하게 라도 작업하며 사는 거고요.
이다빈 아직 배울게 많은 거 같아서 취업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포트폴리오를 마무리하고 취업하는 것 입니다. |
수업 리뷰
김지현 퀄리티 있는 대학 수업 같아서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전반적으로 자유로운 작업이 가능해서 좋았고요. 무엇보다 학생이 표현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선생님과 함께 찾아나가는 과정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이라는 것 자체는 그저 표현의 방식이잖아요. 결국 무엇을 어떻게 만들지가 가장 중요한데... 이걸 혼자 찾아나가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이런 면에서 선생님과 동기들에게 도움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단순히 스킬만 배우는 것이 아닌, 애니메이션 작업에 있어서 전반적인 기획과 계획을 체득하고 나갈 수 있단 것이 정말 큽니다. 사실 힘들었던 점도 여기에 있는 것 같아요. 계획과 기획, 의도를 담아내는 샷 구성이라는 게 여전히 어렵더라고요.
이다빈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어서 좋았지만, 기초 다음 디테일에 대한 수업 진도가 빠르게 느껴져 아쉬웠습니다. 동기와 친해지고 비슷한 고민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강사님 리뷰
김지현 앞선 답변과도 이어지는 이야기인데요. 전체 커리큘럼 중 절반가량이 표현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찾고 만드는 과정이었습니다. 당연히 그만큼 선생님의 품이 많이 듭니다. 함께 고민하며 서서히 구체화해야 하니까요. 그러다 학생이 중간에 틀기라도 하면, 같이 엄청나게 고생해야 합니다. 시간은 정해져 있고, 결과물은 내야 하니 더욱 그렇죠. 거기에다 일정 이상 퀄리티를 만들도록 텐션을 유지해야 하니, 여간 힘든 일이 아닐 텐데.. 그럼에도 그렇게 하시더라고요. 그게 많이 와닿았습니다. 사실, 스킬만 있다고 해서 좋은 애니메이터가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정말 '좋은 애니메이터'가 되는 과정을 밟아나가게 해주신 것 같아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효과도 톡톡히 봤어요. 함께 어려운 길을 간만큼 생각도 실력도 많이 늘었거든요. 무엇보다 이런 수업 방식은 학생에 대한 상호 존중과 소통이 원활하단 의미이기도 해서요. 그런 점에서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다빈 처음 배우고 있는 저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시고, 한 명 씩 1~2시간 정도 피드백을 주십니다. 기초를 배울 때 강사님께서 개인별 실력에 따라 시간 배분이 나뉘는게 보이고 기초 후에는 한명씩 잘 봐주셨습니다. |
더모션만의 장점
김지현 우선 학원 위치가 정말 좋았어요. 초역세권이라 오가는 데에 불편함 없어서 좋았습니다. 학원 내부도 깔끔하고, 시설도 모자람 없어서 편했어요. 자습실의 존재를 일찍 알았더라면 진작 이용했을 텐데.. 그걸 수료 전날인 어제 알아서 아쉬웠네요. 학원에 상주하고 계시는 모든 분도 너무 친절하시고, 특히 실장님(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잠을 못 잤더니 호칭이 가물가물합니다.)께서 항상 밝게 맞아주셔서 오갈 때 늘 즐거웠습니다. 진로상담도 너무 잘해주셔서 정말 감사히 생각하고 있어요. 분위기 자체가 밝아서 굉장히 편했습니다.
이다빈 3D 애니메이션을 시작할 수 있는 첫 단계로 다가왔습니다. 시작할 땐 적당하다 생각했지만 끝나고 나니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 짧게 느껴졌습니다. 그만큼 배우는 게 재밌고 포트폴리오 준비로 바빠서 그런 것 같습니다. |
포트폴리오
김지현 사실 요 앞 답변에서 말한 '학생이 중간에 틀면 고생한다'가 바로 저였습니다. 일주일 정도 잡고 있던 걸 팽개치고 주말에 밤새워서 아예 새로 만들어갔었어요. 사실 그러면 안 됐죠. 만들던 게 맘에는 안 들고, 시간은 가니 촉박해지고. 불안한 마음에 회피한 결과였는데... 선생님과 상담 후 마음 잘 다잡아서 어찌어찌 완성했습니다. 정말 중요한 걸 덕분에 깨달았어요. 조급할 때 내리는 결정은 좋지 않다는 것..ㅋ 급할수록 한 발 떨어져 차분히 생각해 보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이런 부분에서 인격적 성장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했던 대로 안나와서 모니터에 주먹질도 해보고... 파일 한번 크게 날려 먹고 부처도 되어보고... 재밌었어요.
이다빈 학원에서 배운 작품 역도, 연기, 립싱크 조금 수정할거고 한 작품 더 하고싶은데 아직 시작을 못했어요. 역도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같은 작업을 한 작품이라고 느껴졌습니다. |
마지막 한마디
김지현 마지막 한마디는... 애니메이션 정말 재밌습니다. 다 같이 애니메이션 합시다 ㅋ
이다빈 3~4개월 동안 수고한 제 자신과 동기들 모두 목표 이뤄내길 바랍니다. 좋은 결과가 있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