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림 

안녕하세요! 3D모델러로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조혜림입니다.

이제영

안녕하세요. 23년 11월부터 24년 3월까지 더모션아카데미에서 <블렌더 활용메타버스 디자이너 양성 과정>에 참여한 이제영이라고 합니다.

김병준

네 음... 저는 서양화를 전공했지만 그림 그리는 것보다 컴퓨터그래픽에 계속 관심과 미련이 많았고 졸업작품을 3D로 만들어야겠다

도전하면서 블렌더를 독학하기 위해 시작했었어요 :)블렌더를 사용한 지는 꽤 됐지만 어느 시점부터 독학의 한계를 느끼고 지지부진해서 답답하던 차에 수강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조혜림

3D 배경 아티스트 꿈나무로 하겠습니다.

이제영

저란 사람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요즘 쓰는 말로 #알잘딱깔센 인 것 같아요.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

김병준

어... 계속 다양한 관심사랑 취미들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다재다능함, 욜로, 꽂히면 확 몰아치는거, 자유분방, 그리고 4차원 소리도 많이들어요

조혜림

처음에는 4개월이라는 기간 안에 내가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수강 전에 혼자 세웠던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수업 때 배웠던 것들 활용해서 개인 작업도 꾸준히 하고 최종적으로는 취업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입니다!

이제영

오늘 제가 수업 끝나기 1분 전에 포트폴리오를 제출했는데 그때의 기분이 딱 시원섭섭하다는 말과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조금 더 해볼걸이라는 서운함과 그래도 이번 과정을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건 어쩌면 인간의 본능 같아요.ㅎㅎ)

앞으로의 목표는 학원 자습실에서 계속 아트 작업을 해서 홍보용 계정을 키울 생각입니다.

일주일 정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에 수업 자료도 다시 복습하면서 작품을 하나씩 만들어보려고요. :)

김병준

 인천에서 다니다보니 매일매일 출근시간 지옥철로부터 잠시 해방될 생각에 좋기도하지만 강사님과도,

매일 인사하던 수강생분들과도 정이 들어서 아쉽기도해요.. 수강기간동안 정말 즐겁게 잠까지 줄여가며 작업을 몰아쳐왔었는데 (때문에 수업중에 좀 졸기도했지만...)

수료후에도 계속 개인작업을 하면서 비핸스나 아트스테이션도 가꿔보면서 실력과 속도를 계속 올려나가보려해요.

멀지만 그래도 종종 자습실에도 들러야겠어요 :) 그리고 인제 자소서같은거 쓸생각에 너무 막막하네요..

조혜림

사실 제일 어려웠던 부분은 아침에 지각하지 않은 거였습니다..ㅎㅎ 수업 자체는 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전에 다른 곳에서 마야 수업을 들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는 강사님이 시범하는 것 따라 만들기 식의 수업이라 응용이 어려웠었습니다.

전하준 강사님은 툴의 각 기능의 작동 방식이나 원리 등에 포인트를 두고 알려주셔서, 개인 작업이나 마지막 포트폴리오 과제를 진행할 때 수업에서 배웠던 것들을 응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제영

4개월 동안 캐릭터, 배경 모델링부터 텍스처, 리깅, 애니메이션, 시뮬레이션, 지오메트리 노드까지

블렌더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기능을 배웠습니다. 매주 새로운 걸 배워야 하는 심리적인 부담감도 있었지만

그만큼 다양한 기능들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동기들과 블렌더는 정말 만능 툴인데 내가 무능한 것 같다는 농담도 자주 하곤 했습니다. 그래도 수업 과정을 거치다 보면

다양한 퍼포먼스 중에 나만의 관심사를 찾을 수 있어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병준

이전에 독학하면서 답답한 부분과 비어있던 부분들이 막상 기초부터 다시 해보니 상상 이상으로 많았고 수업마다 처음 보는 새로운 구멍을 메꿔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예를 들면 첫 수업 때부터 제일 충격받았던 게 제가 그동안 여태 GPU를 아예 안쓰고있었다는거..덕분에 뭐가 안 풀릴 때 막연히 '왜 안 되는 거야!

이제는 왜 안 된다고 하는지 스스로 고민해 보고 해결할 수 있게 되었음에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카페에서 꾸준히 타 수강생분들의 작업을 구경하며 영감을 얻고 있습니다.

강사님께서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수업 내적으로 힘들었던 점은 없었던 거 같아요 :) 그리고 따로 인터넷 강의도 듣고 있었는데 거기서 똑같은 강사님을 만나서 한번 놀랐고

수강생분들 중에 오래전에 같이 게임하고 놀던 학과 선배 형도 있어서 두 번 놀랬습니다. 

 조혜림

앞서 언급했듯이 툴을 응용할 수 있게 알려주신다는 점이 매우 좋았고, 3d 작업 과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고 계셔서 작업에 사용할 수 있는 다른 툴이나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팁 등 추가적인 지식도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이제영

하준쌤 수업을 들으면서 확실히 경력이 있는 분에게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축키 설정부터 소스를 구하는 법, 리깅을 할 때 주의해야 하는 부분,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때 계획이 중요한 이유까지 본인의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를 가르쳐 주셨어요.

하준쌤께서 늘 `시간`과 `효율`을 강조하셨는데, 블렌더를 배울 때 무턱대고 튜토리얼만 따라 하는 게 아니라

시간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꼼꼼한 성격이라 하나를 배워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 지쳐서 포기하곤 했는데, 하준쌤의 접근 방식에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김병준

 제가 느끼기론 겉으론 약간 시크해보이시지만 알고 보면 따뜻하신 분 같았습니다 :)

그리고 진도를 열심히 나간 뒤 직접 해보며 익히는 시간을 가질 때가 많았는데 그럴 때 종종 종종 수업 외적으로도

이쪽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경험자로서 이야기해 주신 것들도 많이 와닿았습니다!

+포트폴리오 작업할 때 열심히 돌아다니시면서 작업 진전에 호응해 주시고 피드백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

조혜림

더모션아카데미는 시설이 깔끔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수업 시간도 하루에 5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돼서 수업이 끝나고 개인 시간도 충분히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제영

개인 카톡으로 퇴실/입실 체크와 출결사항을 빠르게 확인해 주신 덕분에 별 탈 없이 잘 다녔던 것 같습니다!!

김병준

전 만족스러웠습니다! 수료 이후에 취업 관련 도움도 많이 제공해 주시는데 아직 제가 자소서라던가 글 쓰는 게 무서워서 제대로 활용해 보지 못하고 있었네요.

굳이 딱 하나 아쉬웠던 점이라면 제가 앉던 창가 자리가 좀 쌀쌀했던 것 같아요.

조혜림

배경 작업에는 트림 시트라는 것이 많이 쓰인다고 알려주셔서, 이번 포트폴리오 작업에서는 트림 시트를 써보는 것이 메인 목표였습니다.

트림 시트를 쓰는 작업은 해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진행하다 보니 작업 과정에 익숙해지면서 왜 트림 시트를 활용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고

다음 작업에서는 트림 시트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배경 작업은 규모 때문에 렌더링 자체가 안되는 경우도 있다는 말씀도 해주셔서 최적화에 특히 신경 쓰면서 작업을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강사님이 미리 알려주신 덕분에 렌더링은 문제없이 잘 되었습니다!
 

이제영

평소에 만화와 레트로 컨셉을 좋아해서, 툰 셰이딩 기법을 사용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제작하였습니다.

90년대 유행하던 만화 캐릭터가 나오는 가상의 음료 광고를 컨셉으로 잡았습니다.

포트폴리오 제작 과정은 시작부터 난항이었습니다. 아무리 모델링을 수정해 봐도 원하는 만화 캐릭터의 느낌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면서 지칠 때쯤 수업 시간에 들었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머릿속에 있는 최종 버전과 작업 결과물은 항상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내가 상상하는 장면의 해상도와 실제 해상도 사이에 간극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그 길로 애니메이션 작법서를 사 와서 펼쳐 놓고 모델링을 진행했습니다.

(덕분에 포트폴리오 만들 때 산 작화 책이 5권이나 있네요..ㅎㅎ) 제 수강 후기가 많은 분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원하는 블렌더 화면과 실제 블렌더 화면이 다르더라도 크게 낙담하지 않고 해결법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를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병준

이번에 포트폴리오로 캐릭터 두 개를 만들었는데 사실 둘 다 예전부터 만들고 싶었던 애들이고

오래전에 혼자 만들어보려고 끙끙대다가 제 성에 안 차서 중도 포기했던 애들입니다.

첫 번째 폴란드기병대는 제 절친한 폴란드계 미국인 친구를 위한 헌정이기도 합니다. 저 자신도 세계사와 문화들을 좋아하기도 하고요.

이 녀석을 모델링하고 리깅한다고 신나서 밤도 새고 그랬는데 그게 두 번째 작업에 큰 도움이 되었던 거 같아요.

두 번째는 제가 오래전에 인상 깊게 했던 게임의 캐릭터 모작입니다.

한창 작업할 때 여자 친구가 "얘가 너 이상형이냐?"며 심술부리던 게 생각나네요. ㅎㅎ 첫 번째 작업을 하면서 겪은 시행착오들 덕에 두 번째 작업은 더욱 빨리 완성할 수 있었고

두 번째 작업을 하면서 갈고닦은 것들로 첫 번째 작업을 수정,보완하는 서로 상호보완 식으로 완성해 나가서 뿌듯했습니다!

조혜림

과정을 함께한 동기들에게 하겠습니다!

다들 추구하는 결과물이 다르고 열심히 하셔서 포트폴리오 작업 일지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4개월 동안 모두 수고 많으셨고, 목표하시는바 꼭 이루시길 바랄게요!

이제영

먼저, 이제 막 포트폴리오를 마쳤을 뿐인데 인터뷰 기회를 주신 전하준 선생님과 더모션 콘텐츠 팀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4개월을 돌아보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한 마디로 저 자신에게 최고가 아닌 최선을 다하고, 완벽주의가 아닌 완성 주의를 경험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김병준

수료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 흘러버렸네요. 많은 가르침 주신 강사님,

함께 작업 얘기를 나눴던 동기들,

항상 친절하신 직원분들 모두 정말 감사드리고 제게 지난 4개월은 진심으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