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에서 올라온 한주현입니다 :)    

순간집중력, 유사전공러, 적당한똘끼?    

솔직히 반신반의 했습니다. 약 5개월이라는 기간이 무언가를 배움에 있어 짧을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제가 노력을 한들 충분한 결과물이 나올까? 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노력을 한만큼 충분히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 수료날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든든해지더라구요. 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부분이 많기 때문에 여기서 멈추지않고 조금 더 부단히 노력을 할 생각입니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블렌더는 아직 대중화가 되어있는 3D프로그램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책이나 영상강의 등 아직은 많이 부족하는 점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3D블렌더를 바로 옆에서 알려주는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질문이 생겼을 경우 바로 해결이 가능한 점, 프로그램을 구동하기에 충분한 사양의 컴퓨터가 있다는 점, 자습실 신청을 할 수 있어서 원하면 주말에도 학원 자습실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등등 프로그램을 배우기에 적절한 환경도 좋은장점입니다. 다만, 20명이 다같이 듣는 강의이기 때문에 수업진도를 본인 개개인의 수업속도와 상관없이 따라가야 한다는 점과 에셋, 캐릭터, 애니메이션, 배경 등등 3D로 할 수 있는 적절한 직업군에 집중하기가 조금 어려운 통합된 교육 흐름은 조금 아쉬울 수 있을것같습니다. 저는 에셋, 배경을 생각해두고 수업을 신청했지만 좋게 말하면 다양하게 모든 기능을 한번씩 배울수 있고 나쁘게 말하면 어느것에도 비중을 크게 들이지않는 흐름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은 충분히 연습을 하면서 궁금증과 문제들은 다음날 학원에서 강사님께 질문을 하면 열심히 알려주시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만든 작업물을 언리얼이나 유니티로 넘어가서 표현하는 법도 알려주시고 재질을 표현하는 섭페, 믹서 등등 함께 사용하면 좋은 부가적인 프로그램도 알려주셨는데 본 수업에 큰 비중을 가진 부분들이 아니여서 그런지 조금씩만 알려주시는데 활용법이 무궁무진한 부가적인 프로그램을 조금 더 배웠다면 어땟을까 싶습니다.
재밋더라구요!

   강사님께서 알고계신 지식이나 앞으로의 흐름을 파악해두신 부분을 저희에게도 조금씩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교육적인 부분에서는 친절하게 잘 알려주셔서 프로그램을 배우는데 부족함이 없었다고 생각이 들어요 사실 열심히 작업을 하다보면 스윽 뒤로 조용히 오셔서 스윽 보고 가실때가 있는데 조금 긴장된답니다...하하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합정역과 가까이 있다는점 입니다. 집 갈때 편했어요~~ 아쉬웠던 부분은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한다...?? 일까요? 간혹 어쩔수없는 사정이나 조금 멀리 떨어진곳에 가야하는 일들처럼 수업을 못듣는 경우에는 영상수업이 있으면 좋을텐데 조금 아쉽더라구요. 영상수업도 병행이 되었다면 영상수업을 믿고 오늘은 놀꺼야!! 같은 나태한 모습이 생겼을 테고 내가 지금처럼 이렇게 열심히 했을까? 고민하고 돌아보게 되지만.. 영상수업도 같이 되었다면 조금 더 배우는데 편하지않았을까 싶어요. 부산이나 다른 지역에서도 충분히 더모션아카데미의  좋은 강의들을 들을수도 있을테니까요. 물론 제가 모르는 안좋은 단점들이 많겠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이였어요 :)

저는 전쟁시뮬레이션 게임을 좋아해요. 제가 표현하고 싶은 부분도 그러한 전쟁을 통한 인위적인 산물과 자연이 합해지는걸 표현을 해보고싶었습니다! 사실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탱크가 녹슨 부분이 잘 표현되지는 못했지만 전쟁을 통해 파괴된 무기들이 자연속에서 녹아나는걸 나타내고싶었습니다. 3D의 묘미는 자신이 생각하는걸 입체적으로 표현하는게 아닐까 해요. 나 모델링 잘한다!!  나 배경 잘한다!!  나 구도 잘한다!!! 도 좋지만 짠! 이게 내가 생각한 부분이야 라고 알려주는듯한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해보고 싶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집에가면 한번 더 복습을 해보는 편입니다. 수업진도를 따라가기 위해 열심히 강사님이 알려주는걸 따라하다보면 집에가면 기억이 안날때가 많아요... 
초반에는 이해하기보다는 따라하기 바빳으니까요. 영상자료라도 있으면 좋았을텐데... 저는 이러한 부분이 조금 어려웠던것 같아요. 기능을 알지만 유튜브에 검색을 해보면 다 외국사람의 영어로된 강의들 뿐이였거든요.

일단 이해를 하면서 더듬더듬 복습을 해보는 편이였고 다음달 강사님께 조용히 슬쩍 질문을 하면서 극복을 했습니다. 후반부에 들어서면 사실 혼자서도 잘하게 되더라구요 혼자서 부딪히며 성장하자!! 에서 하다가 모르면 질문해 보자!! 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예비 수강생 여러분 사실 학원이란게 숙제도 없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없이 편안한 방식이지만 본인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배우러왔기 때문에 학원이 끝나고 집에 가셔서 한번 더 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따라해본거랑 이해한거랑은 다르더라구요..!!

모르기때문에 정말 이상하게 질문을 하기도 했을텐데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강사님 저랑 인스타 비밀친구 하실래요? 하핫

원래 부산에서 편집디자인 회사에서 3년차 주임으로 근무중이였습니다...! 모종의 이유로 실업급여를 받게 되었는데 실업급여 지급기간동안 무얼할까 고민을 하다
원래 배우고싶었던 블렌더를 배우고자 부산에서 올라왔습니다..!부산에서는 블렌더를 알려주는 학원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영상수업이 없는걸 많이 아쉬워했던것같아요. 학원일정이 끝나면 저는 다시 부산으로 내려간답니다.... 바이바이 서울 고마웠어~~친절히 알려주신 강사님과 나랑 친구해준 학원동기 여러분들 부산오면 국밥한그릇 사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