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D 모션그래픽 수강생 김슬기입니다.

전공이 특수 분장이어서 학교에서 Z 브러시라는 3D 프로그램을 사용해 보게 되었고, 실제로 조소를 하는 것과 다른 느낌으로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만드는 3D에 흥미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또, 평소 예술에 관심이 많아서 취미로 그림도 그리고 했었는데, 내가 만든 것들이 움직이면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서 뭐가 있을까 하고 지인과 이야기하다가 영상 쪽에는 전혀 아무런 지식도 없었던 저에게 제가 하고 싶어 하는 것들은 모션 그래픽을 하면 된다고 알려주어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2D, 3D 오브젝트를 그림을 그리듯이 자유자재로 만들어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것이 흥미로워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수강 기간 동안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싶었는데, 아직 마무리 수정을 못해서 스스로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최대한 시각적 디자인이 강조된 작업을 위주로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찾아보다가 다른 대형 아카데미는 너무 광고가 심해서 거부감이 들어서 다른 곳을 찾아보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수강생 포트폴리오를 보고 다른 학원보다 퀄리티도 높은 것 같았고, 처음에는 영상에 관련해서 아무런 지식도 없어서 상담이라도 한번 받아볼까 싶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상담을 받으러 왔다가 이것저것 많이 여쭤봤는데도 친절하게 상담해 주셔서 길게 고민하지 않고 바로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강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오셔서 잔잔하게 스몰토크 하시면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5시간 내내 수업을 들으면 어색하고 지루할 법도 한데 강사님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덕분에 다른 수강생들과 친해지게 되어 서로 정보 공유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 다른 학원에서는 질문할 때 약간 눈치를 보게 되는 분위기였는데 우물쭈물하지 않고 편하게 질문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수강생이 30명이나 되다 보니 한 번에 여러 명이 질문하면 가끔 힘들어 보이실 때도 있었지만 항상 질문드릴 때마다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응용하는 방법도 다양하게 알려주셨고 3개월 수강하면서 수업 내용을 어느 것 하나 놓치는 것 없이 이해하고 활용해 볼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또, 개인 상담 때도 정말 기초적인 것부터 궁금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 한 시간이나 상담을 했는데도 파생되는 질문이 없도록 꼼꼼하게 상담해 주셔서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길을 찾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위치, 시설, 커리큘럼(타 학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다양한 플러그인과 활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는 C4D 과정을 바로 수강할 계획이었는데 개강일까지 한 달 정도 공백이 생기게 되어 포트폴리오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 같아서 조금 더 수정할 계획입니다. 목표를 높게 잡아야 더 열심히 할 같아서 1지망 회사를 젠틀몬스터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완성도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할 것 같아서 부족한 모션감과 일러스트, 포토샵 공부도 할 예정입니다. 추후에 C4D 과정에서 만든 포트폴리오까지 합하여 만들어 놓은 것 여러 개 중에 추려서 취업 준비를 할 생각입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와서 막막했었는데, 종강이 다가오는 시점에 이 정도까지 실력이 향상 되어서 굉장히 만족하면서 수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