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광고 포스트 프로덕션 회사에 인턴으로 취업하게 된 임OO 이라고 합니다.

저는 디자인 공부를 시작으로 컴포지팅까지 공부하게 되었는데, 항상 미니멀하고 깔끔한 작업 스타일을 선호해왔습니다.

회사는 소개로 알게 되었고, 영화 포스트로 가고 싶었기 때문에 지원을 해보는 게 맞을까 고민이 많았었어요.

하지만, 포스트 프로덕션 개념은 비슷하기 때문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영상을 가까이 접하려고 노력했었던 것 같아요.

어떠한 장르의 영상이던, 디자인이나 합성을 할 때 보는 눈을 기르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아니요. 영화 컴포지팅 포트폴리오였고 디자인은 준비가 하나도 없었어요.

합성이란 개념은 같지만 회사에서 찾는 포트폴리오는 부족할 것 같다는 생각에 연락이 올 줄 몰랐습니다.

강사님께 받았던 조언으로, 제가 만약 취업을 하게 된다면 신입으로 하게 될 업무들 위주로 준비를 했어요.

그리고 화려한 것 보단 현실성 위주로 준비했습니다.

제가 지원한 2D팀의 실장님과 면접을 보았었는데 방에 차장님과 대리님도 작업하시느라 계셨어서 1:1면접이지만 1:3 느낌이 들기도 했었어요.

실장님께서 저의 대해서 많은 질문보다는, 회사, 업무, 그리고 광고 업계의 시스템에 대해서 먼저 많이 소개를 해주셨고

말씀 후에도 저의 생각은 어떠한지, 제가 해볼 수 있는 일인지, 다니고 싶던 회사의 분위기가 맞는 지에 대해 더 물어봐주셨어요.

저의 포트폴리오가 영화 포스트쪽이였던것도 인지하고 계셨고 합성의 이해도가 좋다는 말씀에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실장님께서 업계 시스템 상 탄력 근무가 종종 있는 업무이기 때문에, 야근에 대해서 할 수 있는지 질문을 하셨었어요.

저는 저도 제 일이 다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는 찝찝해서 잠에 못 드는 성격이고 대학 시절부터 이미 밤샘 과제, 몰아서 데드라인 맞추기 등등

많이 경험을 해보았고, 많이 힘든 시간들 이였고, 여기저기 아픈 적도 많았었지만, 이제는 노하우도 많이 생기고 체력 관리 또한 중요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일할 땐 일하고, 쉴 땐 잘 쉬고, 운동 할 땐 운동을 해야 한다는 마인드 이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솔직한 제 경험과 느낀 점 그리고 개선된 부분을 잘 말씀드렸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자신이 없는 게 제일 컸었어요. 끝나기 전에 포트폴리오가 완성될지도 걱정이였지만,

그 후에도 정말 취업이 가능할지도 많이 걱정했었어요. 분명 저만 그런게 아닐 것이고, 사실 걱정한다고 해결되는 일도 아니기에

그냥 맛있는 거 먹으면서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어요! 걱정을 떨쳐내는 일이 제일 힘들지만-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우선 포트폴리오 완성도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디자인과 합성을 같이 해야 하는 업무이다 보니, 재미는 있을 것 같지만 사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분명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입사하게 된 이상 합성을 하고 싶다고 합성만 하는 게 아니라 두 개다 성공적으로 분발해서

어떠한 업무가 주어졌을 때에도 양쪽으로 다 준비된 사람이고 싶습니다.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작업한 광고를 TV에서 보게 되는 순간이겠지요!?ㅎㅎ

이것 저것 고민 걱정이 많은 시기라서 사실 정말 도움이 될 만한 말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자신감이 떨어지는 순간에도 우선 끝내는 보자!라는 생각으로 끝까지 해내셨으면 좋겠어요. 끝을 내야 새로운 시작이 분명 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화이팅 입니다!